녹는점-193℃, 끓는점-112℃, 0℃ 1atm에서 밀도는 2.144g/cc, 용해도는 49.4㎖/100㎖며, 액체일 때 비중은 1.57(측정온도-183℃)이다. 특유한 냄새가 있으므로 그리스어의 ozein(냄새나다)에서 오존이라 명명되었습니다.
대기 중에는 뇌우의 발생이나 광화학반응의 결과로 생긴 오존이 0.02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외선이 풍부한 고산, 해안, 삼림 등의 공기 중에 있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원인이 되지만 다량으로 있을 때는 오히려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성층권에는 지표의 250배나 되는 오존을 함유한 오존층이 있는데, 이것이 태양광 중에서 고에너지 부분을 흡수함으로써 생물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산소나 공기 중에서 고압방전으로 생기는 이외에 노란 인이 공기 중에서 천천히 산화할 때, 물을 풀루오르로 분해할 때, 자외선·X선·음극선 등이 공기 속을 통과할 때, 또는 황산의 전기분해 등에서도 산소에 수반해서 발생합니다. 많은 양을 제조할 때에는 방전을 이용한 오존 발생기 등을 사용합니다.
기체일 때는 독특한 냄새가 나는 담청색이며, 액체일 때는 청색이며, 고체일 때는 암자색입니다. 세균·바이러스의 제거를 위해 공기의 정화, 상수도의 살균, 폐수처리에 사용되는 외에 합성, 탈취, 유기물의 구조 결정 등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