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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올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으나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에서 나오는 센스있는 베이스러닝과 특유의 끈질긴 타격은 이용규만의 특징이었다.
그러나 정작 KIA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용규는 우선협상기한이 이틀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구단의 제시안을 듣지 못했다. 조율은 커녕 단 한번의 통보로 협상의 가결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실망감이 커지는 입장.
야구팬들 역시 이용규를 대하는 KIA의 대처법에 많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50억원에 김주찬을 데려온KIA 였던 데다 지난 13일에는 롯데 강민호가 4년간 75억원이라는 최고 대우를 받았음에도 최소한의 성의 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각종 포털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기아팬들 마음도 떠났다", "FA역사상 대어급 선수가 저런 말을 한 것은 처음일 것",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하는 구단의 입장이 이거냐?" 등의 격렬한 반응과 "너무 많은 몸값을 요구한 거 아니냐?", "어깨 수술을 한 상황에서 너무 욕심 부린 듯" 등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